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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잉글랜드 캠핑장] 숲속에 숨겨진 감성 캠핑, 여긴 진짜... 다시 가고 싶다.

달리는멍뭉 2025. 7. 11. 01:29

 

얼마전, 가평에 위치한 잉글랜드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와이프 지인과 같이 갈려고 힘들게 예약을 했고, 겨우겨우 찾아 예약을 했는데 

신생 캠핑장이라고 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방문을 했어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만족스러워서 “재방문 예약각” 잡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고, 캠지기 부부가 직접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아늑하고 정돈되어 있었어요.

 

 

 

캠핑장 위치 & 도착하자마자 첫인상

 

잉글랜드 캠핑장은 가평 북면 멱골로 265에 위치해 있어요.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차 막히지 않으면 1시간 30분 정도? 라고 하는데 

그 날은 진짜 지옥이긴 했어요. 

딱 연휴라 그런지 저희 광명에서 캠핑장까지 진짜 4시간 걸렸네요 ㄷㄷㄷㄷ 

 

어쨋든,

 

진입로도 험하지 않고 네비 따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입구부터 뭔가 ‘영국 감성’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기자기한 장식이나 나무 울타리 같은 디테일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아직 개장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시설이 다 새 거예요.

심지어 관리 상태도 아주 잘 되어 있고요.

 

 

 

사이트 구성 – 공간 넓고, 나무 생각보다 ? 그늘 많은 캠핑장

 

 

 

제가 피칭한 곳은 A존 사이트였어요. 사이트 크기가 생각보다 꽤 넓어요!

텐트 치고도 차 주차해도 공간이 남더라고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돗자리 하나 펴고 뛰놀 공간 충분합니다.

심지어 저희 텐트가 어반사이드 스테고 돔 텐트 인데도 차량한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남았었어요 !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나무 그늘이 많아서 여름철에도 훨씬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점이에요.

흔히 신생 캠핑장은 나무가 작아서 햇빛 피할 데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수목 식재를 신경 써서 그런지 자연 그늘이 많더라고요. 감성 조명 걸어두니까 밤에는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 말도 안 되게 깨끗함

 

진짜 잉글랜드 캠핑장에서 제일 놀란 건 화장실, 샤워실의 청결도예요.

깔끔한 정도가 아니라, 리조트 수준이에요.

진짜 제가 가본 왠만한 캠핑장 중 화장실이나 샤워실의 청결도는 거의 탑3 안에 들어가네요

 

샤워실도 부스도 많고 눈치 안 보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짱짱했어요. 화장실도 남녀 구분 확실하고, 냄새나 벌레 걱정 전혀 없었어요.

캠지기 사장님이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믿음이 갑니다.

이래서 후기마다 “화장실 미쳤다”라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었어요.

 

 

 

계곡 & 주변 풍경 – 숲속 감성에 물놀이까지

 

사이트 바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는데, 아이들 물놀이 하기 딱 좋을 만큼 깊지 않고 맑고 시원했어요.

 

딱 이맘때쯤 방문하시면, 작은 물고기 들이나 올챙이 등 많을꺼예요 

꼭 아이들이랑 물놀이 체험 하실 수 있는거 가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또한 나무가 우거진 숲속이라 아침에는 새소리, 밤에는 벌레소리가 들리는데,

그게 또 자연 그대로의 캠핑이더라고요.

 

밤에는 날이 좋으면 하늘이 잘 보여서 별 관찰도 했는데,

도심에선 보기 힘든 별빛이 쏟아지듯 보여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여기는 그냥 불멍하면서 조용히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에요.

 

 

 

그럼 마지막으로

 

멍뭉이의 총평 ! 

 

잉글랜드 캠핑장은 ‘청결’, ‘자연’, ‘프라이빗’, ‘편안함’ 4대 키워드로 정의되는 이상적인 캠핑지입니다.

특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깔끔한 시설과 캠지기 부부의 정성 있는 운영이 인상적이며,

사진으로 담고 싶은 감성적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곳이죠.

 

예약 경쟁이 치열하므로 매월 1일 0시를 노려 빠르게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사진 활용 아이디어, 콘텐츠 구성 팁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DM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