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Feat. 몽몽) - MONGMUNG

 

조용한 하루의 끝, 문득 누군가의 일상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그 사람이 좋아하는 커피 향, 자주 듣는 노래,

즐겨 입는 옷 같은 사소한 것들이 왠지 내 마음을 건드릴 때."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는 그런 순간의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잔잔한 피아노가 중심이 되는 이 곡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담고 있다.

특별한 기교 없이 담백하게 흘러가는 멜로디 위로,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해지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가 조용히 내려앉는다.보컬은 속삭이듯 부드럽고 섬세하다.

 

 

하지만 과하지 않은 감정선 덕분에, 듣는 이의 감정을 억지로 흔들지 않고 그저 곁에 머물러 주는 따뜻한 음악처럼 다가온다.

이 곡은 사랑 고백이 아니다.그저 “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라는 말 한마디를, 조심스럽고 예쁘게 풀어낸 노래다.

그래서 더 깊이 와닿는다.

 

 

 

 

Lyrics 

 

[Verse 1]
너는 어떤 향을 좋아해?
잔잔하게 퍼지는 그런 향
창밖 보며 듣는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너의 눈을 바라보는 게
왜 이리도 낯설지가 않아
하루 종일 네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게 돼

[Pre-Chorus]
조금 느리게 다가가도
괜찮다면 말해줘
네가 편한 그 속도로
내가 걸어갈게

[Chorus]
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
하루 끝에 듣는 노래도
그 안에 내가 있길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 마음처럼
천천히 스며들고 싶어
너의 하루 속에

[Verse 2]
너는 무슨 색을 좋아해?
지친 하루 감싸줄 그런 색
웃을 때 꼭 접히는 눈이
왜 이렇게 예쁠까

어느 날은 너의 손끝에
작은 선물 놓아주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계절이
이젠 나도 좋아져

[Pre-Chorus]
조금 서툴고 모자라도
괜찮다고 말해줘
너의 맘을 닮아갈게
조금씩, 하루씩

[Chorus]
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
낯선 길을 걷는 순간도
너와 함께면 좋아
조용한 네 하루 끝에서
기다리고 싶은 맘
말없이 곁에 있을게
너의 하루 속에

[Bridge]
많은 말 하지 않아도
그냥 네 옆에 있고 싶어
조용히 스며드는 맘을
조금씩 알아줘

[Final Chorus]
너를 조금 더 알고 싶어
네가 지친 날엔 말해줘
네 손을 꼭 잡은 그 자리
함께 있을게
언제나 너의 하루 끝에
닿을 수 있다면
그걸로 난 충분해
너의 하루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