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끝에서(Feat. LiLi) - MONGMUNG

 

무너진 끝에서는 조용히 무너지는 감정의 틈 속에서,
말하지 못한 이별과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낸 감성 발라드입니다.

사랑이 끝나가는 순간, 붙잡고 싶은 마음과 흘러가는 시간 사이의 간극을
시적이고 시네마틱한 언어로 담아낸 이 곡은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이별’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가장 고요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려낸 한 편의 영화 같은 노래입니다.

 

 

 

 

 

 

 

Lyrics 

 


[Verse 1]
다 말하지 못한 채
고개 숙인 그 순간
우린 이미 알고 있었지
서로를 놓을 시간

바람 스친 창가엔
남은 온기마저 흐려
너의 흔적만이 남아서
천천히 나를 덜어

[Chorus]
사랑은 멀어져
말없이 흘러서
붙잡을수록 더
깊게 번져가
기억은 스며들어
눈 감아도 또렷해
우리의 마지막
그 밤을 안고서

[Verse 2]
너 없는 하루 속
익숙한 듯 낯선 톤
잔잔한 숨결 사이로
너의 이름만이 맴돌아

닿을 수 없는 말
가슴속에 맺혀서
끝내 하지 못한 그 한마디
이제는 나만 아는 걸

[Chorus]
사랑은 멀어져
말없이 흘러서
붙잡을수록 더
깊게 번져가
기억은 스며들어
눈 감아도 또렷해
우리의 마지막
그 밤을 안고서

[Bridge]
그때 왜 웃었는지
왜 참아버렸는지
다 흘러간 말들이
지금 더 아프지

[Final Chorus]
사랑은 멀어져
말없이 흘러서
붙잡을수록 더
깊게 번져가
기억은 스며들어
눈 감아도 또렷해
우리의 마지막
그 밤을 안고서